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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 바이러스

최근들어,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기사가 자주 올라 오고 있고 질병관리청은 "비법정 감염병이었던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최근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부처 협의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7월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달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이 바이러스에 대해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니파 바이러스
니파 바이러스

니파 바이러스란?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치명률이 최대 90%에 달하는 동남아시아나 인도에서 주로 발생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과일박쥐를 주요 숙주로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6월 향후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IEIC)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최우선 병원체로 지정한 고위험 바이러스입니다.

감염된 동물이나 오염된 대추야자 수액 등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지고 밀접 접촉이 있을 땐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요 발생국 및 최근 사례

  • 말레이시아: 최초 발견지로, 1998년 대규모 유행이 발생했습니다.
  • 인도: 케랄라주에서 2018년과 2024년에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최근 14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 방글라데시: 2001년 이후 거의 매년 유행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인도 등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질병청은 "기후 변화 등 영향으로 발생 지역과 감염 동물 종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감염 사례가 보고되진 않았지만 김우주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교수는 "니파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같은 RNA 바이러스여서 변이 가능성이 작지 않다"며 "동남아 지역에 갔을 때 대추야자 수액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증상 및 치사율

  • 잠복기: 4~14일
  • 초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 독감 유사 증상
  • 중증 진행 시: 뇌염, 정신 혼란, 혼수상태 등 중추신경계 증상
  • 치사율: 40~70%로, 일부 지역에서는 100%에 달하기도 합니다.

백신 및 치료제

현재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치료는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전부이며,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의 효과는 실험실 환경에서만 확인되었습니다.

 

예방 및 대처법

  • 동남아시아 여행 시 주의: 과일박쥐 서식지나 감염 위험 지역 방문 자제
  • 오염된 음식 섭취 금지: 특히 야자수 수액 등 박쥐가 접근할 수 있는 식품 주의
  • 위생 관리 철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 의심 증상 시 즉시 병원 방문: 해외 여행 후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진료

관련 기사 링크 요약

니파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과 높은 치사율로 인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또, 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과 근육통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단순히 약만 구매해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여행 이력을 얘기하고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니파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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